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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에 괴롭다면 욕심입니다.
실력 상승과 목표를 위해
본인의 능력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며
권장할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높은 목표가
당장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괴롭다면
그건 욕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현재의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어서
목표를 쉽게 이루지 못해 괴로운 것이죠.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능력만큼 목표가 설정되어
괴롭지 않게 되고
의도적으로 높은 목표를 삼아도
조급해하는 등
욕심을 내지 않게 되어
괴롭지 않게 됩니다.
안되면 다시 하면 되고
더하고 싶으면 더하면 되고
하기 싫으면 그만두면 되고
원하는 시기에 못하면 좀 미루면 되고
이생에 못하면 그냥 안 하고 가던지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마음을 가볍게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마음 먹으면 일도 훨씬 수월해지고
괴롭지 않게 됩니다.
괴롭다는 것은
마음에 병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행복은 쾌락을 추구하고
마구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가 아니라
마음이 괴롭지 않은 상태를
행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더 이상 행복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괴롭지 않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즐겁고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면서
그러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은
본인이 현재 괴롭지 않은 행복한
상태라는 것에 대하여 무감각해져
자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본인을 과대평가하여
행복의 기준을
자기 능력 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됩니다.
본인이 행복의 기준을
자기 능력 이상으로 너무 높여
달성하지 못해 괴롭다면
욕심으로 인한 괴로움이 있진 않은지
알아차리면 됩니다.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삶이 아닌
마구 즐거운 상태를 추구하여
고통이 동반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때문에 즐거움을 찾아내지 못해서
혹은 되찾지 못해서 괴롭고
그것을 찾는 게 목표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것이죠.
그것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고
즐겁지 못하면 괴롭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괴롭지 않는 상태
즉 행복을 추구하면
즐거움을
찾을 필요도 없고
되찾을 필요도 없고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고
현재 괴롭지 않은 자신의 상태만
알아차리면 되는 것이죠.
마음의 고통이 없는 것이 곧 행복입니다.
대단한 수행자, 지식인일 필요도 없고
조금만 자신을 알아차리려 노력한다면
대부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꾸 남을 보고
나의 행복을 비교할 필요도 없이
본인의 행복한 삶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